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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삼칠' 김지영, 모성애 자극…눈물샘 예고

김지영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천만 영화 ‘엑시트’, ‘극한직업’을 비롯해 ‘새해전야’, ‘사라진 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배우 김지영이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이공삼칠’을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을 선보인다. 영화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지영은 신예 홍예지가 분한 딸 윤영의 엄마이자 청각장애를 가진 경숙으로 분해 캐릭터를 위해 직접 수어를 배웠다. 자연스러운 수어 연기를 위해 연습을 반복하며 몸에 익히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고 대사가 아닌 눈빛과 몸짓을 통해 수어만으로 딸과 함께 있을 때의 행복과 딸과 헤어짐의 슬픔, 그리고 참담함을 탁월한 감성 열연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장애를 딛고 딸과 함께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딸이 교도소에 가게 되자 자식을 향한 벅찬 감정과 애절한 모성애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공삼칠’은 김지영의 새로운 연기 도전과 더불어 ‘프로듀스48’ 출신으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줄 홍예지와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등 배우들이 5인 5색의 감방동기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장 어르신 김미화와 독서를 사랑하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간통죄 폐지 전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이 12호실 감방 동기들로서 주인공 윤영이 다시 한번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한다. 악을 방관하는 사회를 향한 소녀의 냉소를 그리며 피해자의 인권을 그린 ‘널 기다리며’로 호평을 이끈 모홍진 감독의 컴백작으로 최악의 절망에서 만난 최고의 희망, 어둠 속에서 발견한 빛나는 만남을 그리며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 상처의 치유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교도소라는 절망적인 현실에서 만난 특별한 만남과 여성들의 연대, 개성 넘치는 12호실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공삼칠’은 6월 초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9 11:42
영화

'이공삼칠' 제2의 '7번방의선물'→'감빵생활' 기대하는 이유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전한다. 6월 초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이 영화 ‘7번방의 선물’ ‘하모니‘,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 생활’을 잇는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교도소는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중요한 공간이 되어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하모니'가 여성 재소자의 모성애를 그렸다면, ‘7번방의 선물'은 남성 재소자의 부성애를 그렸다. 또 ‘슬기로운 감빵 생활'은 유명 운동선수의 감옥 적응기로 인기를 모았다. 그리고 또 한 편의 영화가 교도소를 무대로 색다른 이야기를 펼친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주인공 윤영은 갑작스럽게 교도소에 수감되어 죄수번호 2037로 불리지만, 최악의 절망 앞에서 발견한 가장 빛나는 만남 가진다. 교도소에 수감된 12호실 감방 동기들 저마다의 사연과 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함께 웃으며 상처의 치유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주인공인 윤영 역의 신예 홍예지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신으로 영화로 첫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스타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드라마 ‘청와대 사람들’과 ‘스쿨 카스트’ 출연 소식까지 연달아 발표해 앞으로의 성장이 예의 주시된다. ‘엑시트’ ‘극한직업’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김지영이 청각장애를 가진 윤영의 엄마 역을 맡았다. 12호실 감방 동기들에는 ‘시동’ ‘암수살인’ 등의 영화와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입지를 다진 김미화,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활약 중인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까지 출연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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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배우를품다와 전속계약..백상 노미까지 '겹경사'

배우 최희진이 배우를품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일 배우를품다는 “수년간 다져온 연기 내공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빛을 발하는 실력파 배우 최희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희진은 믿고 보는 연기를 기반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최고의 배우다. 연극 무대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까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쳐 온 배우인 만큼, 배우를품다는 그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최희진의 연기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한 최희진은 연극계에서는 이미 잔뼈가 굵은 명품 배우다. 연극 ‘에쿠우스’, ‘폭스파인더’, ‘더 로스트’, ‘기록을 찾아서’, ‘산악기상관측’, ‘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내가 살인범이다’, ‘제보자’, ‘82년생 김지영’, ‘시민덕희’,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크로스’, ‘러블리 호러블리’, ‘남자친구’, ‘멜로가 체질’, ‘킹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오정세의 유년시절 엄마 역을 맡아 깊은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최희진과 전속계약을 맺은 배우를품다는 이영석, 하성광, 조현우, 김도연, 윤금선아 등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9 10:50
연예

[취중토크②] 오연서 "스물여섯에 배우 관둘까 고민했어요"

-취중토크 ①에서 이어집니다 배우 오연서(27)가 국민 드라마 MBC 주말극 '왔다!장보리'로 또 한 뼘 성장했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10년 무명을 딛고 이름을 알린 그는 '왔다!장보리'에서 연기자로 내실을 다졌다. 첫 타이틀롤이라 부담도 컸고 경상도 출신(경남 진주)인 그에게 전라도 사투리 연기는 큰 숙제였다. 52부작 긴 드라마를 찍으며 몇 차례 위기가 찾아왔고, 남모를 눈물도 삼켰다. 그래도 초중반 드라마 시청률의 상승 요인은 8할이 오연서였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를 하고 제대로 망가졌다. 김지훈(재화)과 티격태격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는 러브라인도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마음으로 낳은 딸 김지영(비단)과의 모녀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물론 아쉬움은 있다.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연민정(이유리)에게 밀려버렸다. 타이틀롤이 사라졌다는 얘기도 들렸다. 악행을 저지르는 연민정의 캐릭터 농도가 지나치게 세다보니 다른 캐릭터들이 들어앉을 공간이 없었다. 주인공을 빼앗겼다는 비아냥도 있지만, 오연서는 개의치 않았다. 자신이 돋보이는 것 보다는 드라마 전체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드라마 종영 후 취중토크 자리에 앉은 오연서는 "'왔다!장보리'로 잃은 건 없다. 얻은 게 많은 드라마다. 연기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후반에 쏟아진 악플 얘기에 이르자 결국 속상한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후반에 보리 캐릭터와 저에 대해 안 좋은 댓글이 달려서 속상했죠. 얼굴 못 생겼다는 말을 괜찮은데 연기 못 한다는 말은 정말 싫더라고요. 노력을 안 한 게 아니라 아직 잘 몰라서 부족한 게 있으니 조금 더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최근엔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는 그는 와인 한 잔을 겨우 비우며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아직 농익은 연기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누구보다 연기를 아끼는 그의 열정이 전해졌다. 그런 오연서를 삼청동 프렌치 레스토랑 르꼬숑에서 만났다. -드라마를 하며 얻은 게 있다면."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됐어요. 작가님 작품이 드라마틱하고 감정을 많이 써야하는데 덕분에 공부 많이 했죠. 다른 드라마라면 이런 상황이 쉽게 나오지 않는데 계속 끊임없이 해나가야돼 고민하고 안심할 수 없고 또 궁리하고요. 또 이전까지 오연서하면 까다로운 깍쟁이이미지였는데 많이 바뀐 거 같아요."-반면 잃은 점도 있나요."1년에 반이 지나갔죠.(웃음) 봄 바람 살랑일 때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추워졌어요. 두 달 뒤면 스물아홉이고요."-긴 호흡 드라마 힘들지 않나요."워낙 기니깐 힘들긴해요. 대신 주말극은 많은 사람들이 나와 밤샘 촬영 없어요. 오히려 쉬는 날도 있어서 여유있어요."-누구와 호흡이 가장 잘 맞았나요."아무래도 많이 부딪히는 지영이와 지훈오빠, 영희 선배님이죠. 한 회에 20신은 하니 뭐 눈빛만 봐도 척하면 척이죠. 특히 황영희 선배님과 연기 패턴이 비슷해 잘 맞아요. 눈만 봐도 눈물이 왈칵 날 정도로 애틋해요."-드라마를 하며 모성애도 생겼을텐데."많이 생겼죠. 낳은 정도 중요하지만 기른 정도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 키운 것과 낳은 것은 달라요. 그런데 키운정이 더 무서워요. 아직 딸을 키워보진 않았지만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어요."-힘들었던 장면은요."초반엔 분량이 많아서 집에도 못 들어갔어요.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였는데 그때 엄청 힘들었죠. 몸은 너무 아프고 연기는 해야되고… 이비인후과갔더니 뮤지컬 준비하냐고 하더라고요. 또 처음에는 모성애에 대한 감정을 모르니 지영이를 만났을 때 어색했어요."-모성애 연기는 누구를 참고했나요."가장 가까운데 있는 참고서는 엄마에요. 엄마가 나에게 줬던 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 한 번 더 느꼈어요."-최고시청률 내 본인의 기여도는 얼마나 될까요."에이 솔직히 제가 나오고 시청률 조금 올랐으니 100%라고 하면 20% 정도는 제 몫이지 않을까요.(웃음) 이렇게 말하면 너무 솔직한가요."-타이틀롤에 대한 부담감도 컸죠."우리 모두 그랬지만 드라마가 이렇게 대박날 줄 몰랐어요. 역시 타이틀롤이라는 건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에요. 분량이 많고 적고를 떠나 힘들죠."-극중 장보리를 이해하나요."너무 바보같은 캐릭터예요. 다 빼앗기잖아요. 그런데 실제 이런 사람 있을 거 같아요. 특히 장보리를 연기하면서 착한 사람은 욕 먹는 걸 알았어요. 악녀보다 더 이상한 사람 취급당해요. 댓글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우직하게 살면 언젠간 행복해지지 않을까해요."-장보리에서 빠져나왔나요.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연말에 여행 다녀오면 털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드라마 끝난 것도 아직 실감 안 나요. 연기할때만 배우이지 평소에는 장보리나 저나 똑같아요. 면허는 최근에 땄는데 아직 차도 없어요"-댓글보면 속상한 적도 있죠."얼굴 못 생기고 살 쪄서 뚱뚱하다고 해도 괜찮은데 연기 못 한다는 말은 싫어요. 특히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면 너무 속상해요. 노력을 안 한게 아니에요. 단지 아직 잘 몰라서 부족한 것이니깐 조금 너그럽게 봐줬음 좋겠어요. 예뻐지고 싶지 않아요. 물론 외모도 중요하지만 연기가 우선이에요."-대장정이 끝났는데 뭐하고 싶어요."여행을 가고 싶어요. 아직 유럽을 안 가봤어요. 영어 잘하는 사람과 유럽 좀 가보고 싶어요. 한 일주일여 갔다오면 좋을 거 같은데 시간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연기 수업도 받고 싶어요. 수업이라고 대단한게 아니라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그러다보면 감정 쓰는 방법에 대해 다른 접근방식도 깨닫게 되거든요. 그림이나 승마 등 다양한 취미생활도 해보고 싶고요. 무언가 할 줄 아는게 있으면 편안해 보여요."-내년이면 스물아홉이에요."요즘 30대는 30대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26세에 큰 고비를 한차례 겪었으니 30대는 무난히 지나가지 않을까요."-어떤 고비를 겪었는데요. "스물 여섯 무렵에 배우를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부모님도 '이젠 다른 살길을 찾아야하지 않냐'고 하셨죠. 할 수 있는 직업이 뭔지 선택해봤는데 마땅히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때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만났어요."김연지 기자·김진석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장소=르꼬숑 제공취중토크 ③으로 이어집니다. [취중토크①] 오연서 눈물 "연기 못한다는 말이…"[취중토크②] 오연서 "스물여섯에 배우 관둘까 고민했어요"[취중토크③] 오연서 "연예인병? 걸렸음 진작에…"[취중 비하인드 컷] 오연서에겐 천가지 표정이 2014.10.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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